무자본 창업의 전체 흐름
저도 이 강의대로 무자본창업 하나 해서 월 천만 원을 벌어볼게요
사실 사업의 원리는 모두 비슷하다. 덧셈과 곱셈을 배우면, 숫자가 많아져도 어쨌거나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최근에 시작한 ‘욕망의북카페’와 ‘청담동 바’는 나의 첫 오프라인 사업 도전이었음에도, 나는 손쉽게 성공했다. 사칙연산이 웬만한 수학 문제를 푸는 기본 기술이 되는 것처럼, 경제적 자유를 얻는 데도 공식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선 큰 틀과 작은 틀,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큰 틀은 쉽게 말해 마인드, 태도 등 정신적인 부분을 말한다. 작은 틀은 사업적인 기술들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이트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홍보용 문구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아야 하는지 등 기술이나 능력치를 작은 틀이라고 보면 된다.
큰 틀 = 마인드, 사고방식
작은 틀 = 사업적인 기술, 인사 기술, 마케팅 기술, 자동화 기술 등
큰 틀은 1장과 2장에서 다룰 예정이다. 3장에서는 작은 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아마 이 책을 보는 분들은 빠르게 써먹을 수 있는, 스킬풀한 내용을 기대할 것이다. 실질적인 스킬도 당연히 다룰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진짜 중요한 건 큰 틀이다. 사고방식, 마인드와 같은 부분은 등한시되기 쉬운데 사실,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킬을 배우기에 앞서, 기존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이제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당신이 돈을 못 버는 이유는 단순하다. 예를 들어 혼자 사업할 때 월 300만 원을 벌 수 있는 사람을 레벨 20이라고 치자. 그리고 나의 레벨을 50, 대기업 회장님들의 레벨은 100이라고 설정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벨 1에 머물러 있다. 1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아무리 각양각색의 사업을 시도해도 잘 안 된다. 중요한 건 레벨 1에 머물지 않고, 더 성장하는 것을 선택하여 20까지 가는 과정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는 정말 ‘사기’라고 표현하고 싶을 만큼 환경이 매우 좋다. 무자본 창업을 해서 실패해도 손해를 입지 않으면서 레벨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업가들의 스토리를 들어보면 ‘100번 넘어져서 이제 겨우 성공했다’고 한다. 그들의 의지력이나 정신력이 대단해서 100번 넘어지고도 성공한 게 아니다. 사실 누구나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하면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당연하다. 결국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본금을 무리하게 투자하거나 자기 자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돈, 즉 빚으로 사업을 운영했기 때문인데, 무자본 창업을 시도하면 리스크가 훨씬 적다. 거의 무료로 레벨 1에서 20까지의 과정을 손해 없이 시도해볼 수 있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직장인도, 혹은 다른 메인 잡이 있는 사람도 사이드 프로젝트로 주말마다 무자본 창업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실행을 할 경우, 설령 돈으로 환산되지 않더라도 레벨업이 되어 엄청난 성장이 뒤따를 것이다.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로 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주의해야 될 점은, 타고난 천재들과 일반인의 성장법은 다르다는 점이다. 아쉽게도, 똑같은 사람이지만 책을 보며 연구하지 않아도 잘하는 사람이 있다. 내 주변에도 많다. 이 타고난 사람들은 책도 안 읽고 그냥 감각만으로 20대 때 100억 씩 벌어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무조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에서도 필요한 책을 계속 추천할 것이다. '실패 과정 없이 성공하겠다'라는 마음이 은연중에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당장 환불을 신청해라.
레벨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레벨업만 되면 이후에는 뭘 해도 된다. 나도 30살 때 두 번 사기당하고 가진 돈을 다 잃었다가 1~2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심지어 나는 심적인 부담조차 거의 없었다. 당시 나의 레벨은 30~40 정도였기에 돈 버는 게 쉽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31살에 0원에서 시작해 다시 일어나 성공했고, 내 돈과 사업체를 빼앗은 사람에게도 승리를 거뒀다. 그래서 과정을 봐야 된다. 한 방은 없다. 천재들을 보면서 나도 한 번에 갈 수 있다고 오해하지 않기를 다시금 바랄 뿐이다.
초반에 말한 개념을 다시 정리해보자.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선 큰 틀과 작은 틀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큰 틀은 마인드와 심리학을 말한다.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나는 큰 틀이 거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큰 틀이 마치 추진력과 동력을 얻는 기름과 같은 존재라면, 작은 틀은 차라고 보면 된다. 기름이 없는데(큰 틀) 차(작은 틀)가 있어 봤자 달릴 수 없다. 따라서 이 큰 틀만 잡히면, 스킬적인 건 스스로 찾게 되어 있다. 사람들을 만나고 강의도 찾아 듣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자동으로 하게 된다.
1장과 2장 이후에 마케팅의 A부터 Z까지 다 다루고 과정까지 설명하겠지만, 초반 두 장을 절대 건너뛰지 말고 반드시 정독하기 바란다. 이미 알고 있어도 보고 또 보기 바란다. 정체성이 제대로 잡혀 있어야, 앞으로 나아가는 게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3장부터는 스킬풀한 걸 공개한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과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머리가 좋아지는 법에 대해서도 공개할 것이다. 아이큐는 고정적이지만 머리는 후천적으로 좋아질 수 있고 발달시킬 수 있다. 머리가 좋아지는 법을 훈련하면서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면, 그다음 단계는 뭘까? 이제 상점을 만들어야 한다. 이 상점은 가상의 상점으로 만들 것이다. 왜냐? ‘무자본 창업’이니까. 사실 부의 추월차선을 탄 사람들에게는 특이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랜딩페이지(Landing page. 어떠한 목적을 위해 검색을 했을 때, 처음에 보이는 페이지)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홈페이지 만드는 기술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홈페이지를 만들 때, 의외로 기술이나 프로그램이 필수적이지 않다. 윅스나 식스샵을 이용해 클릭 한 두번으로 1시간 만에 홈페이지를 얼추 완성시킬 수 있다. ‘이상한마케팅’, ‘라이징유튜브’, ‘유튜디오’도 다 윅스로 만들었었다. 윅스 같은 경우 엄청 좋은 툴은 아니다. 하지만 바로바로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두 번 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유튜디오 사이트를 윅스로 제작하는 데는 1-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렇듯 가상 상점을 직접 만드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데, 그 비법을 모두 공개하겠다.
경제적 자유의 키는 웹 사이트에 있다. 웹사이트를 잘 만들고 유입을 시킨다는 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빌딩 혹은 비싼 상점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물론 카피라이팅과 마케팅이 중요하지만 월세 1억, 월세 2억 보증금 하나 없이 전국에 뿌릴 수 있는 상점이 존재한다? 이건 사기 기술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가상 상점을 만들면 업종별로 다른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인스타, GDN, 자체 블로그, 외주 블로그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이 있는데,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적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겠다. 광고비가 없을 때와 있을 때 할 수 있는 전략을 모두 알려줄 것이다.
내가 엄청난 돈을 버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는 누구보다 쉽게, 적은 자본으로 사업을 만들어 성공해왔다. 내가 천재여서가 아니다. 내가 얼마나 바보였는지는 잘 알것이다. 정말 22살까지 바보였고, 아무 지식도 없고 책 한 권 못 읽었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심리학이었다. 사람들이 어떤 사업 아이디어를 내면 나는 심리학적으로 ‘~해서 수요가 없을 거야’, ‘표본이 없을 거야’라는 게 계산이 된다. 물론 이 책을 본다고 금방 나처럼 될 순 없다. 하지만 기본기를 다져 안경을 쓰게 되면 니즈 파악을 잘할 수 있고 실패 확률이 낮아진다.
6장에는 100% 성공하는 심리학적 지식들을 알아보고 내가 이 지식을 가지고 어떻게 판단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7장은 실전 시작이다. 일단 시작을 했으면 CS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환불은 어떤 때에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나의 경우, 퀄리티가 낮으면 무조건 환불을 요청할 것이다. 처음 창업했는데 퀄리티가 좋을 수 없는 건 당연하다.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쳐야 되는데, 초보여도 중수 이상으로 가기 전까지는 좀 허접한 게 사실이다. 서비스에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고 당연히 환불을 해줘야 한다. 최적화 이론에 따라 부가가치를 창출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대처법과 가격 설정, 초과 수요시 대응법, 사람 뽑는 법, 리스크 관리 등 구체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다루겠다.
이 책을 본다고 해서 갑자기 성공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 번 읽었을 땐 보이지 않는 내용들이 있을 것이다. 창업 이후에 다시 읽으면 또 완전히 다른 내용이 보일 것이다. 1회독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재독, 삼독 때에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해당 지식이 체득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이다. 이렇게 지식들이 무의식적으로 쌓이면서 레벨이 1에서 20까지 빠르게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까지만 해도 성공이다.
그 다음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사업을 만들고 초과 수요가 발생하면 자동화를 해야 쉴 수 있다. 쉬면서 그다음 아이디어가 나와야, 또다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솔직히 이런 자동화 기술들은 나만큼 잘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100억 이상 버는 사업가들도 나를 엄청 부러워한다. 이런 노하우도 공개하겠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1장과 2장은 큰 틀에 관한 내용이다.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이 내용 없이 아무리 스킬들을 잔뜩 습득해도 분명히 한계가 있다.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 누구에게는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정체성을 변화시키지 않는 이상 나아갈 수조차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니, 집중해서 읽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