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10기] 100대 부자 챌린지
1주차 (1~7번 미션)
(4) 리카싱 - 이렇게 다 퍼주면 회사 망하지 않나요?

기버, 매쳐, 테이커

황남구
1. 고등학생 때 운이 좋게 학생회장직을 맡았던 적이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내세운 공약 세 가지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첫 번째로는 학교 운동장에 시계 설치, 두 번째 공약은 더운 여름날 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이 잘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 열기 세 번쨰 공약은 감사함을 설치하여 2주에 한 번씩 감사함에 적어준 감사한 일을 뽑아 추첨하는 것이었다. 위 세가지 공약을 다 이행했는데 성공의 바탕에는 나를 위한 사람들의 ‘호의’가 있었다.몇 년간 학교 운동장에 시계 설치를 건의했지만 이루어지지 않다가, 나의 공약을 보고 시계가 달리게 된 것은 교장선생님의 ‘호의’ 였다. 두 번째로 학생들이 강당에서 시원하게 자도록 하는 이벤트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내 전대 회장 선배와 친구들의 ‘호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 번째 공약의 바탕에는 감사함을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의 ‘호의’가 바탕이었다.그때 당시에는 내가 잘해서, 내가 잘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조금은 자만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 성공의 이면에는 나를 위해준, 나를 도와주고자 하는 사람들의 ‘호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2.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베풀 수 있는 호의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종업원에게 밝게 인사해주기,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 잡아주기 등 작은 선행부터. 기부같은 물질을 바탕으로 한 ‘호의’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한 호의는 다른 이들에게 ‘기버’가 되어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세 가지 분류로 나뉜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는 ‘기버’, 타인이 준 만큼만 돌려주는 ‘매쳐’, 타인의 것을 모조리 앗아가는 ‘테이커’ 기버와 매쳐와 테이커 중 가장 크게 실패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봤을 때. 많은 사람들이 권선징악을 외치며 ‘테이커’일 것이라 추측하지만 그 실패의 주인공은 ‘기버’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크게 성공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이러니하게도 그 또한 ‘기버’이다. 나는 나의 것을 주면서 다시금 리턴을 받는 ‘기버’가 되고자 한다. 계산적으로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 아니더라도. 나의 적정선을 지키며 ‘기버’로서 살아간다면 큰 성공을 성취하는 사람으로서 당당히 남아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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