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10기] 100대 부자 챌린지
1주차 (1~7번 미션)
(6) 쉬어가기 - 당신의 멘토는?
나의 군시절 담당일진
황남구
내가 말할 수 있는 나의 멘토는 내가 군인일 시절 함께 했던 소대장이다. 군대서 만난 소대장은 항상 부대원들이 자기 계발을 하고 책 읽기를 독려했다. 처음 내가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은 단순히 독후감을 여러 개 쓰고 휴가를 모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우리 소초의 소초장은 다른 소초에 비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 소초장은 그 독후감을 바탕으로 토론을 했다. 8개의 독후감을 써야 휴가를 하루 받을 수 있었는데 1개의 독후감에 서명을 받기위해 장장 30분에서 1시간 가량의 토론을 해야했던 것이다.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소초장은 토론을 통해 말하기 실력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사고력을 키워주고자 했던 것이었다. 책을 단순히 읽고, 혹은 읽은 척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도록 하는 소초장만의 방법이었던 것이다.그 때 총 81권의 책을 읽으며 독후감을 적어냈는데, 지금도 그 때 책을 읽고 단순히 끝내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생각을 꺼내는 연습을 시켜준 소초장에게 감사하다. 나의 생각을 열고 말하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 그런 소초장이 나에게는 나만의 멘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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